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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만성 C형간염 3개 성분 치료복합제 임상결과 발표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5-11-18 19:01:10
  • 수정 2015-11-22 20: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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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주 또는 24주 치료 후 지속 바이러스 반응 비교 … 유전자형 1b형 환자 대상

애브비는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15년 미국간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Liver Diseases, The Liver Meeting ) 연례 학술대회’에서 만성 C형간염 환자에 대한 ‘옴비타스비르(ombitasvir)·파리타프레비르(paritaprevir)·리토나비르(ritonavir) 정’과 리바비린(RBV) 병용요법 3b상 임상연구(TOPAZ-II)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연구는 유전자형 1a형 및 유전자형 1b형 만성 C형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된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간경변증 유무와 관계없이 유전자형 1형 만성 C형간염 환자,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 ‘페그인터페론(pegIFN)·리바비린’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 등 다양한 환자 집단을 대상으로 12주 지속 바이러스 반응이 5년이 넘는 기간 동안 간 질환의 진행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은 미국 제품설명서 상 투여 권장사항에 따라 리바비린을 추가하거나 추가하지 않고 치료를 받았다.
연구 결과 환자의 95%(615명 중 586명)가 연구의 2차 평가 변수인 12주 또는 24주 치료 후 지속 바이러스 반응(SVR12)을 달성했다.

낸시 로(Nancy Reau) 미국 러시대 의대 간·내과학 학장 겸 장기이식센터 부책임자는 “20년 이상 만성 C형간염을 치료하지 않으면 환자의 약 5~20%에서 간경변증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연구로 간질환 진행에 미치는 애브비의 병용요법 치료 효과가 어느 정도 입증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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