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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웨이, 중국 우시에 ‘암웨이식물연구센터’ 개관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5-10-26 18:29:08
  • 수정 2015-10-30 12: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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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전통약재 등 아시아 식물 연구, 중의학과 현대과학 접목해 항노화 제품 개발

암웨이 본사와 암웨이차이나 관계자, 중국 우시 정부 관계자, 난징토양연구소 등 중국 학자들이 지난 23일 중국 우시 ‘암웨이식물연구센터’에서 개관을 축하하고 있다.

암웨이는 지난 23일 중국에 아시아 최대 ‘암웨이식물연구센터’(Amway Botanical Research Center·ABRC)를 열고 전통 식물약재 연구를 본격화했다. 중국 장쑤(江蘇)성 우시(無錫)시에 문을 연 연구센터는 민간기업이 주도하는 세계 최초의 중국 약재 재배기술 및 약재추출물 연구기관이다. 이 센터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지역의 전통 한약재와 약초에 대한 연구에 집중해 건강기능식품과 미용 제품에 연구성과를 반영하는 기지가 될 것이라고 암웨이는 설명했다.

암웨이는 2009년부터 부지를 찾기 시작해 3년간 300개 이상의 후보지를 조사했으며 환경, 교통, 잔류농약과 중금속 농도를 포함한 토양 오염도, 물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12년 우시에 33만3333㎡의 부지를 확보했다. 이 회사는 식물 재배와 연구에 최적의 환경을 만들기 위해 쓰레기와 오수 등으로 훼손된 기존의 토지를 전부 개간하고 외부의 깨끗한 흙을 이식했다. 농장 주변의 오염된 수로도 바닥의 진흙을 모두 파내고 제방을 시공했으며 다양한 어류와 수생식물을 풀어 자연적으로 생태계를 회복하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암웨이의 과학자들은 361개의 식물채집 샘플과 20여개의 검사항목을 통해 토양의 품질을 검증했다고 암웨이는 전했다.

현재 연구센터에는 중국 과학원, 상하이(上海) 푸단(復旦)대, 난징(南京)농업대 등 중국내 유명 과학 기관에서 온 전문 연구원 20여명이 200여종의 식물 종을 재배·연구하고 있다.

이번 연구센터 개관은 뉴트리라이트 창립자인 칼 렌보그가 1920년대 중국에서 신선한 야채와 현미를 먹는 농민들이 고기와 백미 위주 식단을 먹는 부유층보다 더 건강하다는 점에 주목해 제품을 개발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중국의 전통 약재와 식물의 효능에 집중해 ‘최고의 과학은 최고의 자연에서 나온다’는 철학을 그대로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아 첸 암웨이 중국 연구개발(R&D) 총괄 겸 부사장은 “연구센터는 아시아 지역의 전통작물에 암웨이 R&D(연구개발) 능력이 결합해 미래형 제품을 개발하는 곳”이라며 “앞으로 한국, 일본과도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싶다”고 밝혔다.

캐서린 에렌버거 암웨이 글로벌 본사 R&D 및 품질보증부서 부사장은 “자연 속에서 최고의 원료를 찾기 위해 전 세계를 탐색해온 뚝심과 철학을 바탕으로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고령화와 노화에 대비한 해법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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