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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건선치료제 ‘코센틱스’ 임상, 의학전문지 ‘NEJM’ 게재
  • 정종호 기자
  • 등록 2015-10-19 19:06:36
  • 수정 2015-10-21 18: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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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동성 건선성관절염 치료 우수성 입증 … 환자 절반이 ACR 20 달성, 증상 완화 효과

노바티스는 19일 건선치료제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 secukinumab)가 활동성 건선성관절염(PsA, Psoriatic Arthritis) 치료에도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 것을 입증한 주요 제3상 임상연구가 최근 의학전문지‘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 약은 이에 대한 효능을 입증한 최초이자 유일한 인터루킨17A(IL-17A)저해제다. 건선성관절염은 관절과 피부에 염증을 일으켜 신체 및 심리적 고통을 유발하는 만성질환으로 척추관절염으로도 알려져 있다.

주요 제3상 임상연구인 FUTURE1 결과에 따르면 세쿠키누맙은 치료 24주차에 1차 유효성 평가기준인 미국 류마티스학회 기준(ACR, 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 response criteria) 관해율 20% 이상에 도달해 위약 대비 신속하고 우수한 임상 개선효과를 입증했다.

ACR은 건선성관절염의 징후와 증상 개선을 측정하는 표준척도다. 세쿠키누맙은 피부병, 관절염 및 관절 구조 손상 진행 개선을 포함한 모든 2차 평가변수에서 합격점을 맞았다. 

임상연구 결과, 세쿠키누맙 투여군에서는 절반의 환자가 ACR 20을 달성했다. 반면 위약대조군에서는 그 비율이 17.3%에 불과했다. 이같은 세쿠키누맙의 유의미한 임상학적 개선효과는 연구 1주차부터 관찰됐으며 52주간의 연구기간 동안 지속됐다.

바산트 나라시만 노바티스 본사 의약품 개발 부문 총책임자는 “세쿠키누맙은 건선성관절염 치료에서 구체적이면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한 첫 번째 IL-17A 억제제로, 이번 연구는 척추관절염 증상 개선에 IL-17A 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확인한 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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