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2015년 제4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한국법인이 기업사회공헌 부문 장관상을 수상했다. 다국적 제약사로는 최초 수상이다. 지난 15일 진행된 ‘제 4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국내 최초 민관합동 유공포상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을 실천한 개인, 기관, 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수상 대상은 인적나눔, 물적나눔, 생명나눔, 희망멘토링, 기업사회공헌 등 총 5개 부문이다.

기업사회공헌 부문은 기업이 가진 재능, 능력, 재원 등을 이용해 사회공헌을 실천한 기업이 수상 대상이다. GSK는 이번 평가에서 5년 이상 지속적으로 임직원 참여형 자발적 기부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저소득 아동을 지원하고 수혜자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온 노력을 인정받았다.

GSK는 2013년부터 국제 구호개발기구인 ‘세이브더칠드런’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임직원의 자발적 모금과 자원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창의적 기부 모델을 개발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뒷받침하고 있다. 전사적 차원에서 ‘오렌지 위크(Orange Week)’를 지정해 사회공헌활동에 집중하는 기간도 운영 중이며, 연중 하루 유급휴가인 ‘오렌지 데이(Orange Day)’를 제공해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권장하고 있다.

이밖에도 기아대책본부와 결연을 맺고 2009년부터 ‘행복한 홈스쿨’을 지원해 왔다. ‘행복한 홈스쿨’은 방과 후 보호받지 못하는 저소득 결손가정 아동들을 위한 종합 아동 보호서비스 제공시설이다. GSK는 전국 6개 ‘행복한 홈스쿨’ 어린이들을 위해 교육지원, 보호활동, 건강증진 프로그램 실천에 참여하고 있다.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임직원들이 월급 우수리를 기부, 회사와의 매칭펀드로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홍유석 GSK 한국법인 사장은 “GSK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보호가 절실한 아동들에게 단순히 물품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진정성을 나누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즐거운 나눔문화가 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GSK는 2000년부터 매년 환자와 가족, 소외계층의 아동을 대상으로 ‘GSK 희망콘서트’를 개최해왔다. 지난해에는 국회 및 세계백신면역연합(GAVI)과 북한 영유아를 위한 백신 공급의 중요성을 알리는 콘서트를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