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제약협회 창립 70주년 기념 … 30명 찾아 의약품 제조 공정 견학
일동제약 안성공장을 찾은 일반 학생 및 교사 등 30여명이 의약품 제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일동제약은 한국제약협회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제약산업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우수 제약시설을 알리기 위해 진행하는 시민 견학 프로젝트 ‘2015 한국제약산업 오픈하우스’의 하나로 18일 일반인에게 안성공장을 공개했다. 이날 학생 및 교사 등 30여명이 공장을 찾아 의약품 제조 시설 및 공정을 둘러보며 제약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었다.
이 회사는 한국품질관리체계(KGMP) 인증을 획득한 일반제형 공장을 비롯해 국내 최초의 독립형 세파계항생제 및 세포독성항암제 공장을 공개하고, 일부 공정을 가까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품질관리(QC), 품질보증(QA) 등의 업무 현장을 소개해 일동제약에서 생산되는 의약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견학에 참가한 서울 숭의여고 신약연구동아리 신소희 학생은 “평소 관심이 많았던 제약산업을 둘러본 좋은 경험이었다”며 “약이 청결한 환경에서 엄격한 공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것을 직접 보니 놀랍기도 하고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박대창 일동제약 생산부문장 부사장은 “의약품 제조공정의 특성상 외부공개가 흔치 않다”며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인이 제약산업을 친숙하게 느끼고 긍정적으로 인식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