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상금 1억5000만원 … 니어리스트 문경준 선수 이름으로 박카스 2만병 기부
한국계 미국 선수 데이비드 오(미국)가 16일 끝난 KPGA 코리안 투어 스페셜 이벤트 ‘동아제약-동아ST 챔피언십’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있다
동아제약과 동아ST는 골프채널 JTBC GOLF와 함께 총 상금 1억5000만원(우승상금 7000만 원)을 걸고 4월 7일(16강전), 6월 9일(8강전), 8월 16일(4강전과 결승전) 경기도 여주 360도 컨트리클럽에서 매치플레이즈 토너먼트를 개최했다.
지난해 KPGA 상금랭킹 순위 상위 13명, 역대 우승자 1명, 스폰서 초청선수 2명 등 총 16명이 참가한 이번 경기에서 데이비드 오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지난 16일 결승에서 박준원 선수와 치열한 접전 끝에 경기스코어 1UP(업)으로 이겼다. 16강전에서는 스캇 헨드(호주), 8강전에서 황중곤, 4강전에선 김승혁 선수를 차례로 물리쳤다.
니어리스트에 선정된 문경준 선수는 자신의 이름으로 박카스 2만병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할 예정이다.
동아제약은 1976년 국내 최초의 기업 타이틀 스폰서 대회인 오란씨 오픈을 시작으로 포카리스웨트 오픈 등을 개최해왔다. 2005년부터는 박카스배 SBS GOLF 전국시도학생골프팀선수권대회를 개최하며 미래 한국 골프계를 이끌 차세대 골프인재를 발굴·육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