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공공의료사업센터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MERS) 사태로 연기됐던 공공보건의료 간호사직 임상교육 2차 교육과정을 지난 20일부터 시작해 마무리짓고 지난 23일 수료식을 개최했다. 전국 각 지역 지방의료원과 적십자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37명은 ‘임상현장에서의 감염관리’를 주제로 진행된 교육을 이수하고 각자의 현장으로 돌아갔다.
이번 교육은 보건복지부와 국립의료원이 공공보건의료 인력 역량강화를 위해 주관한 사업이다. 올해는 메르스 치료시 보호장구를 착용한 간호사가 감염에 노출 되는 문제점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이 추가됐다. 교육생은 감염 보호장구 착용 및 탈의를 직접 해보고 현장에서 실제 필요한 교육을 받았다.
유권 이대목동병원 원장은 “공공보건 의료현장 인력 및 기관을 위한 임상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이대목동병원도 성장할 수 있었다”며 “국내 공공보건의료 체계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