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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멕시코 치노인社와 ‘놀텍’ 수출 본계약
  • 현정석 기자
  • 등록 2015-07-15 15:35:36
  • 수정 2015-07-22 17: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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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30만달러 수익 예상 … 과테말라·엘살바도르·파라과이 등 남미 9개국 독점 판매권

김동연 일양약품 사장(사진 왼쪽)과 비센테 사로 온다르자(Vicente Saro Ondarza) 치노인사 대표가 14일 일양약품 본사에서 본 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일양약품은 14일 국산 14호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놀텍’(성분명 일라프라졸, ilaprazole)을 멕시코 제약사 치노인(Chinoin)에 수출하는 데 합의하고 본사에서 본계약을 체결했다.

치노인은 그동안 신약의 자국 랜딩을 위해 일양약품과 수 차례 협상한 끝에 놀텍을 수입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6월 17일 사업 방향과 주요거래 조건에 대한 텀싯(Term Sheet)을 체결했다. 멕시코의 경우 정부의 약가정책으로 원가 산정에 어려움을 겪어 신약수출 계약이 결렬되는 경우가 많다.

일양약품은 놀텍 완제품 공급, 기술수출, 판매액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 등으로 1730만달러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치노인은 멕시코를 비롯한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파나마, 니카라과이, 도미니카공화국, 파라과이, 볼리비아 등 총 9국에 독점판매권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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