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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과 의사 오케스트라, 3년째 아름다운 빛의소리 희망기금 지원
  • 현정석 기자
  • 등록 2015-07-13 16:45:59
  • 수정 2015-07-15 16: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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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록원 핸드벨 연주단 블루엔젤스 콰이어,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연속 후원

한미약품과 MPO가 후원하는 청록원 핸드벨 연주단 ‘블루엔젤스 콰이어’

한미약품과 의사로 구성된 메디칼필하모닉오케스트라(MPO, Medical Philharmonic Orchestra)는 장애아동 예술교육 지원을 위해 조성한 빛의 소리희망기금을 청록원과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에 올해도 지원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MPO와 한미약품은 예술교육 지원이라는 특성상 연속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해 두 단체를 3년 연속 후원기관으로 선정했다.

전북 익산 소재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청록원은 핸드벨 연주단 ‘블루엔젤스 콰이어’ 에 타악기 파트인 카혼을 추가 육성할 계획이다. 블루엔젤스 콰이어는 지적장애 아동 및 청소년 9명으로 구성됐으며 2회 공연 소리희망기금을 바탕으로 2014년 창단됐다.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아동 및 청소년 합창·합주단  ‘어울림’의 신규단원을 모집해 전문적인 정기연주회, 초청공연 등을 실시한다.

빛의 소리희망기금은 MPO와 한미약품이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빛의소리나눔콘서트’를 통해 조성한 것으로 올해는 지난 2월14일 한전아트센터에서 제3회 공연이 개최됐다.

MPO단장을 맡고 있는 유권 이대목동병원장은 “음악을 통한 치유가 전문적인 의술 이상 큰 힘을 갖고 있다는 것을 빛의소리희망기금을 통해 확인했다”며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MPO와 한미약품의 뜻이 두 기관을 통해 아름답게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지웅 한미약품 부사장은 “예술교육 지원사업을 통해 장애아동들이 사회와의 간극을 좁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나눔문화를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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