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암연 ‘단일 도메인항체 라이브러리 플랫폼 기술’ 제공 … 오송재단 신약개발 지원
최승현 목암생명공학연구소장(사진 왼쪽)과 이태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장이 지난 10일 경기 용인의 녹십자R&D센터에서 항체약 등 바이오신약 연구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목암생명공학연구소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항체의약품 개발 등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을 위해 전문인력·기술·시설 공동 활용하는 등 상호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된다.
목암생명공학연구소는 차세대 항체를 검색할 수 있는 ‘단일 도메인항체 라이브러리 플랫폼 기술’을 제공하고,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는 신약후보물질 발굴 및 평가를 통한 신약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연구소는 차세대 항체로 알려진 도메인항체 10억개 이상으로 구성된 인간항체 집합체(단일 도메인항체 라이브러리)를 국내 처음으로 구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질환의 항체를 검색·분석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단일도메인 항체라이브러리 플랫폼 기술을 보유했다.
최승현 목암생명공학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보유한 항체약 개발 플랫폼을 공동 활용해 관련 연구 부문에서 글로벌 수준의 연구에 필요한 기초를 마련한 데 의의가 있다”며 “우리 연구소는 연구기관 및 기업과 협력을 강화해 항암·면역·감염·혈액질병 치료를 위한 항체약을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