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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 부산 해운대 부민병원 13일 개원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5-07-10 14:21:19
  • 수정 2015-07-16 18: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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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척추·내과·스포츠의학 중심, 300병상 규모 … 美 스페셜서저리병원 재활프로그램 도입

해운대 부민병원 조감도

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은 오는 13일 부산 해운대역 인근에 해운대 부민병원을 개원한다고 밝혔다. 이 병원은 대지면적 885평에 지하 4층, 지상 13층, 300병상 규모로 관절·척추·내과·스포츠의학을 중심으로 진료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으로 대한병원협회 부회장이자 재단 이사장인 정흥태 박사가 병원장, 동아대병원 신경외과 초대 과장이었던 김형동 교수가 의무원장을 맡았다.

부민병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정형외과 전문병원인 미국 스페셜서저리병원(Hospital for Special Surgery, HSS)과 협력을 통해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절 하중을 줄여 부담없이 근력운동을 할 수 있는 무중력 트레이드밀과 3D 무빙 플랫폼(3D Moving Platform)이 적용된 첨단 심부근력강화운동기 휴버(HUBER)를 갖췄다.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 뉴욕 양키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에서 사용하는 수중재활치료기 스위맥스(Swimex)도 보유 중이다.

스포츠의학뿐만 아니라 마취통증 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해 전신마취를 자제하고 부분마취를 지향해 치료기간을 현저히 줄일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마취로 인한 후유증을 줄이고 빠른 일상 복귀를 도와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 환자간 전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준 병상을 4인실로 설정했으며 열에너지 환기 시스템에 광촉매 살균 기능이 포함된 복합 환기시스템을 갖춰 공기 중 부유하는 대장균, 포도상구균 등을 살균한다.

정흥태 인당의료재단 이사장은 “부민병원은 단순 지역거점 병원을 넘어 한국의료의 새로운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첨단의료시설과 최고 수준의 의료진을 통해 고품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외환자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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