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는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지난 7일 한양대 약대에서 설립자인 고 윤명용 회장의 호를 딴 동암홀을 개관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건물은 ‘인류건강을 위한 의학적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윤명용 회장의 회사 설립 이념을 담아 건립됐으며 학생들의 학업 및 휴식의 공간이 되도록 설계됐다.
한양대에는 국내 제약사 최초로 휴온스의 중앙연구소가 입주해 산학협력을 펼치고 있다. 동암홀에는 정제부터 주사제까지 제형별 의약품과 50여종에 달하는 생약제제 표본이 전시된다. 학생들의 조별모임이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공간도 별도로 마련됐다.
이재성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부총장은 “설립자의 창업이념과 성장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동암홀의 개관을 축하한다”며 “약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다양한 의약품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학습의 장으로 널리 쓰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성태 휴온스 부회장은 “1965년 설립된 휴온스는 우수의약품 개발을 통해 질병으로부터 인류를 구한다는 선친의 신념과 함께 해 왔다”며 “그 뜻을 기리는 동암홀의 개관으로 약학 공부에 전념하는 학생들이 미래 신약개발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관식에는 이재성 부총장, 이철훈 한양대 약대 학장, 윤성태 부회장, 엄기안 휴온스 중앙연구소장 등 학교 및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