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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세계 최초 배아줄기세포 망막치료제 안전성 입증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5-06-29 14:24:10
  • 수정 2015-08-03 10: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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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원경 분당차병원 안과 교수 연구 … 종양형성 등 안전성 문제 없어

송원경 분당차병원 안과 교수

차병원그룹 차바이오텍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배아줄기세포 망막치료제의 시력개선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 송원경 분당차병원 안과 교수팀은 지난 24~27일 스웨덴 스톡홀롬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 국제 줄기세포 연구협회 연례회의(International Society for Stem Cell Research 2015 Annual Meeting)’에서 배아줄기세포 망막치료제의 안전성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오카타테라퓨틱스(Ocatathe rapeutics , 전 ACT)가 26명의 환자, 차바이오텍이 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1년간 새 망막치료제의 안전성과 시력개선 효과를 분석한 결과 종양 형성 등 특이할 만한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았다.

두 기관은 지난해 10월과 올해 5월 해당 연구결과를 유명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특히 송 교수가 지난 5월 ‘스템셀리포트(Stem Cell Reports)’에 게재한 논문은 ‘2014~2015년 스템셀리포트 최고의 논문 중 하나(Stem cell reports best of 2014~2015)’로 꼽히기도 했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한국과 북미 지역의 연구결과가 함께 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향후 오카타테라퓨틱스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배아줄기세포 망막치료제를 상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바이오텍은 배아줄기세포유래 망막치료제와 스타가르트질환 치료제의 임상 1상을 이미 완료했으며, 조만간 임상 2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스타가르트질환치료제의 경우 희귀의약품으로 등록된 상태로 임상 2상이 완료되면 치료제로 품목허가를 받을 수 있어 상용화가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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