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교통재활병원(가톨릭중앙의료원 운영)이 지난 3월 소아청소년과·이비인후과 진료를 시작한 데 이어 오는 19일부터 치과를 연다.
진료는 이철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치과 교수가 담당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서울대 치대 출신으로 미국 아이오와대 부속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환교수, 인천성모병원 임상치과대학원 교학부장, 여의도성모병원 임상치과대학원장,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부회장, 독일 튀빙엔(Tubingen)치과대 보철과 임프란트클리닉 교환교수 등을 지냈다.
이 병원은 재활치료 전문병원으로 △근골격재활센터 △척수손상재활센터 △뇌손상재활센터 △소아재활센터 등 4개 장애 유형별 전문진료센터와 △삼킴장애클리닉 △인지재활클리닉 △욕창클리닉 △보행클리닉 △방광·장클리닉 △성재활클리닉 등 11개 질환별 특수클리닉을 산하에 두고 있다. 여기에 내과, 정신건강의학과, 신경외과, 비뇨기과, 영상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등을 운영 중이다.
정수교 국립교통재활병원장은 “지난해 10월 병원이 문을 연 이후 진료과목도 점차 늘고 내원 환자 수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고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해 입원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고, 합병증 위험을 줄이며, 지역거점 병원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