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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첫 메르스 환자 발견 … 초동 방역체계 구축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5-06-10 10:42:18
  • 수정 2015-06-16 15: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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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렴으로 메디힐병원 방문 후 이송, 음압격리실 옮겨 … 내원객 감염 위험 없어

이대목동병원은 첫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확진자가 내원하자 초동 방역체계를 구축,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양천구에 거주하는 A 씨(58)는 폐렴증상으로 메디힐병원을 찾았다가 이대목동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메르스 감염 환자로 의심돼 음압격리실로 옮겼으며,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체가 의뢰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 역학조사반과 질병관리본부 조사반에 따르면 A씨는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지인 병문안 차 방문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증세를 보인 후 개인병원 2곳을 방문하고 메디힐병원에 5일간 입원했다가 상태가 악화돼 이대목동병원으로 이송됐다.

의료진은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신속히 대응해 병원 내원 환자 및 보호자는 물론 교직원과 시설의 감염 노출 가능성을 차단했다. 이는 역학조사반의 CCTV 분석 조사에서도 확인됐다.
병원 측은 “적극적인 대응으로 의료진, 내원객, 시설물 전반에 대한 감염 위험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A씨는 음압격리실에서 현재 안정적인 상태로 치료 중이며 국가지정 격리병원으로 전원될 예정이다.  

병원 측은 메르스 감염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별도의 임시진료소를 응급실 외부에 분리 설치했다. 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발열 증상을 보이는 내원객의 진입을 통제하고, 메르스 의심환자는 별도의 음압격리실에서 진료 및 검사를 받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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