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은 유한킴벌리의 유아전문 브랜드 ‘하기스’와 지난 26일 오후 2시 서울 충무로에 위치한 제일병원 대회의실에서 ‘행복한 엄마와 아기를 위한 모유수유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어머니 입장에서 모유수유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이에 대한 해결법을 담은 교육영상과 리플렛을 제작 및 배포할 계획이다. 젖량 부족, 밤중 수유, 젖몸살 등 엄마를 힘들게 하는 문제와 관련한 정보도 제공한다.
모유수유 전문 간호사와 함께하는 1대1 모유수유 상담과 교육도 진행한다. 상담은 유한킴벌리가 참여하는 육아박람회, 유한킴벌리 공장 투어 등에서 이뤄진다.
현재 모유수유 중인 엄마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모유수유에 대한 인식, 고충, 만족도 등 모유수유 실태를 살피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민응기 제일병원장은 “최근 연구결과 모유수유 성공엔 출산 전 모유수유 교육과 출산 후 엄마와 아기의 교감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예비엄마들이 모유수유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아기를 행복하게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규복 유한킴벌리 대표는 “모유수유의 유익함이나 중요성에 대해서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지만,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들의 삶의 질과 행복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했던 게 사실”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행복한 육아와 모유수유에 도움될 수 있도록 제일병원과 협력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