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화기내과·간담췌외과·이식외과 등 다학제 진료 … 간염클리닉 등 6개 전문 클리닉 운영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관계자들이 22일 열린 간센터 개소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22일 간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센터는 소화기내과, 간담췌외과, 이식외과, 영상의학과, 병리학과 의료진이 참여하는 다학제 진료시스템을 갖췄다.
센터 산하에 간염클리닉, 지방간·알코올성 간염클리닉, 간부전·간이식클리닉, 간암클리닉, 첨단진료클리닉, 첨단수술클리닉(복강경·로봇) 등 6개 전문 클리닉이 운영된다.
한광협 세브란스병원 간센터장은 “융합 진료를 통해 환자 개인에 맞는 최적의 진단과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이는 협진의 효율성을 높이고 체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병원은 2003년 국내 최초 간암조기진단클리닉을 개설했고, 2006년 9월 국내 최초로 간섬유화스캔 검사실을 도입했다. 1999년에는 세계 최초로 홀뮴치료, 방사선항암약물 동시치료를 개발해 간암치료를 선도했다. 2009년에는 국내 최초로 간질환 특화된 ‘연세간질환검체은행’을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