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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같은 육아지침서 ‘초보육아 거뜬히 이겨내기’ 출간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5-05-19 18:48:04
  • 수정 2015-06-10 18: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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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존 육아서와 달리 모성·가족·평등에 초점 … 부부관계 유지, 건강유지법 소개

‘초보육아 거뜬히 이겨내기’ 표지

육아에 지친 부모들이 소설처럼 읽을 수 있는 육아지침서 ‘초보육아 거뜬히 이겨내기’가 19일 출간됐다. 이 책은 찾아보는 육아서가 아니라 읽는 육아서를 지향한다. 아기를 키우면서 알아야 할 핵심적인 지식을 문답식으로 수록했으며 쉽고 친근한 어투로 씌어져 소설책 읽듯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다.

또 ‘아기’만 바라보았던 기존 육아서와 달리 모성, 가족, 평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바쁜 생활 속에서 아기만 바라보다 자칫 건강이 나빠지거나 부부 사이가 멀어지는 일이 없도록 ‘가족’이라는 틀에서 바라보고 균형을 잡는 방법을 제시한다.
아기는 가족이라는 팀의 일원으로 키울 때 훨씬 훌륭한 존재로 자라난다는 점, 엄마·아빠·아기가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마음을 터놓고 대화를 나누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출산 후 엄마·아빠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챙기는 방법, 부부관계의 친밀함을 유지하는 방법, 직장으로 복귀하는 방법, 올바른 정보를 가려내는 법 등도 가르쳐준다.

지은이 빅토리아 로저스 맥키보이(Victoria Rogers McEvoy)는 미국 하버드대 의대 소아청소년과 조교수 겸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소아청소년과 선임 전문의다. 미국테니스협회 여성선수 순위 3위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의사가 되기 위해 테니스를 포기하고 1975년 하버드대 의대를 졸업했다. 30년간 보스톤에서 어린이들을 진료해왔으며 ‘보스톤 글로브’지에 ‘진료실에서’라는 제목으로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의사 겸 작가인 제롬 그루프먼(Jerome Groopman)의 베스트셀러 ‘닥터스 씽킹(How Doctors Think)’에 등장하는 의사 중 한 명이기도 하다. 4명의 자녀를 키웠으며 3명의 손자를 둔 할머니이기도 하다.

꿈꿀자유 출간, 빅토리아 로저스 맥키보이 지음, 392쪽,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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