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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과병원, 캄보디아 프놈펜 ‘국립 앙두엉안과병원’ 13일 준공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5-05-13 22:54:25
  • 수정 2015-05-15 16: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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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상원조 예산 550만달러 투입 지상 4층 병동 신축, 병원운영 노하우 제공

캄보디아 국립앙두엉안과병원 전경

건양대 김안과병원은 국내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13일 오전 8시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국립 앙두엉안과병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병원은 캄보디아 정부가 부지 제공과 의료인력 확보 및 운영 재정, 한국국제협력단이 병원 신축과 기자재 확보, 김안과병원이 의료인력 양성 및 기술이전 등을 맡아 건립됐다.

이번 사업은 프로젝트형 공공·민간 협력(Public Private Partnership, PPP)사업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KOICA와 국내 민간병원의 협업 및 분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KOICA는 국내 최대 규모 안과전문병원인 김안과병원과 손잡고 한국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사업으로는 최초로 안과병원 건립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사업 △지상 4층 규모 병동 신축 △안과 의료장비와 기자재 제공 △의료진 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엔 총 550만달러의 무상원조 예산이 투입됐다.
김안과병원은 이번 사업에  250만달러를 투자해 안과 전문기술 이전 및 병원운영 노하우 제공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는 앙두엉병원에서 일할 캄보디아 현지 안과의사와 간호사를 초청해 연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현지 의사 3명과 간호사 5명이 연수를 마쳤거나 진행 중이다.

김희수 김안과병원 이사장은 ”우리 병원은 캄보디아를 비롯한 저개발국가에서 다양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며 “캄보디아 국민의 눈 건강 증진과 안과 진료시스템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의료 및 병원경영 노하우를 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훈센 총리는 “이번 사업은 양국의 협력관계 발전에 이정표가 될 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의료사에 획을 긋는 사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캄보디아는 강한 자외선 등으로 안과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진료환경이 열악해 제대로 된 치료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연간 1만9000여명의 백내장 환자와 3만명의 만성 녹내장 환자가 방치되고 있으며 이중 상당수가 실명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캄보디아 정부는 보건분야 전략계획에 안과질환 지표개선을 주요목표로 설정하고, ‘실명관리를 위한 국가전략계획’(Cambodia’s National Plan for Prevention of Blindness)을 수립하는 등 정부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안과병원은 비정부기구인 로터스월드와 협력해 캄보디아 시엠립에 전용 안과진료소를 설치, 2007년부터 매년 2~3차례 대규모 의료봉사단을 파견해 안과진료와 수술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백내장수술 1000례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희수 건양대 이사장 겸 총장, 김용란 원장, 김성주 대외협력이사 등 병원 관계자를 비롯해 정의화 국회의장, 김원진 주캄보디아 대사, 백숙희 KOICA 사무소장, 양성모 한인회장, 훈센 캄보디아 총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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