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호 경희대한방병원 한방내과 교수는 11일 ‘뇌중풍 치료와 재발 억제 전략’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장수사회에서 ‘얼마나 건강하게 사느냐’는 명예나 부보다 중요한 문제다. 하지만 노인인구가 늘면서 혈관노화로 인한 뇌졸중 등의 발생률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이에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들은 뇌신경, 뇌졸중, 심·뇌혈관질환을 치료하는 전문센터를 갖추고 있다.
‘서양의학과 한의학의 통합치료에서’라는 부제를 가진 이 책은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뇌 전반에 걸친 기본지식을 설명한다. 뇌중풍 증상·원인·한방치료법·재발억제법 등을 실제 사례와 통계를 통해 자세히 소개한다.
조 교수는 “현대와 전통을 함께 아우르는 동서협진시스템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생중계하기 위해 책을 집필했다”며 “뇌중풍으로 고생하는 많은 환자 및 보호자에게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광출판사 출간, 조기호 지음, 309쪽,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