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신공법으로 중금속·PCB 함유 위험 제거 … 먹이사슬 최하위 소형어종서 원료 추출
한미약품의 중성지방 수치 감소 및 심근경색 후 2차 발생 예방 전문의약품 ‘한미오메가’
한미약품은 중성지방 수치 감소 및 심근경색 후 2차 발생 예방에 효과적인 전문의약품 ‘한미오메가’를 내달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45세 이상 고중성지방혈증환자 중 흡연, 고혈압, 당뇨, 관상동맥질환 가족력 등 요인을 가졌으면 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다.
이 제품의 주원료인 오메가3지방산은 해외 연구를 통해 중성지방을 감소시키고 심혈관질환에 대한 사망 예방 효과를 가진 것으로 입증됐다. 6주간 오메가3와 위약을 투여한 환자군을 비교한 결과 오메가3 복용군에서 약 45%의 중성지방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개월간 심근경색을 앓은 환자 1만1324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오메가3를 복용했을 경우 사망률이 약 20%,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약 30% 낮아졌다. 기존 스타틴계열 약물로 고지혈증을 관리하는 환자들은 오메가3를 함께 복용하면 최대 약 41%까지 중성지방 수치가 줄어들었다.
이 회사는 최신 공법으로 제조된 고순도 원료를 사용해 제품 내 중금속과 폴리염화페비닐(PCB) 등 불순물 함유 위험을 원천적으로 제거했다. 원료는 남태평양 청정해역 먹이사슬 최하위에 위치한 소형어종에서 추출됐다. 독일 케이디파마(KD Pharma)의 이산화탄소를 이용한 저온초임계 추출법을 통해 순도 약 90% 이상의 오메가3만을 사용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오메가는 중성지방 감소와 심근경색후 2차 발생 예방 적응증은 물론 부수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의료진에게 중성지방혈증 치료제 선택의 폭을 넓히고 환자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오메가는 복용이 편리한 월 단위(60캡슐) 포장으로 구성됐으며 중성지방 수치 감소에는 하루 2~4캡슐, 심근경색후 2차 발생 예방에는 하루 1캡슐씩 복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