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는 후박추출물을 이용한 지방간치료제 ‘HL정’의 효력이 입증된 연구결과가 천연물 학술지인 ‘보완대체의학지(Journal of Ethnopharmacology)’와 독성학 학술지인 ‘독성학 및 응용약리학회지’(Toxicology and Applied Pharmacology)에 각각 등재됐다고 27일 밝혔다.
HL정의 주원료로 지방산인 후박추출물은 비알콜성 지방간을 유도시킨 세포실험모델에서 중성지방과 지방축적을 개선하는 효력을 나타냈다. 또 LKB1(liver kinase B1)과 대사조절인자(AMPK, AMP-activated protein kinase)의 활성화를 통해 지방산 합성 조절인자(SREBP-1c, sterol regulatory element-binding protein-1c)를 억제하는 작용기전이 입증됐다.
HL정의 주요 지표 및 유효 성분인 ‘호노키올’은 고지방식을 통해 유도된 동물실험모델 및 지방산을 처치한 간세포주 실험모델에서 비알콜성 지방간을 억제했다.
엄기안 연구소장은 “HL정의 주원료인 후박추출물뿐 아니라 주요 지표 및 유효 성분인 호노키올의 효력 및 작용기전을 밝힘으로써 HL정의 효력의 우수성이 입증된 것”이라며 “올 하반기부터 임상 3상을 거쳐 2017년 지방간 전문치료제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금은화추출물을 이용한 패혈증치료제(천연물신약)의 임상 2상 승인을 완료했으며, 내년 비임상 진입을 목표로 염증성 장질환의 글로벌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