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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인도네시아 인피온과 합자 바이오공장 23일 준공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5-04-24 16:13:56
  • 수정 2015-05-02 13: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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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년 계약 후 지난해 12월 완공 … 2016년 조혈제 ‘에포디온’ 생산, 500만달러 매출 목표

로이 알렉산더 인도네시아 식약청장(왼쪽 세번째부터)과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 등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 및 대웅·인피온 바이오공장 임직원들이 지난 23일 열린 준공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23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이곳 제약사 인피온과 합자한 대웅·인피온 바이오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두 회사는 2012년 3월 조인트벤처 설립 계약을 맺어 2013년 공장을 착공했으며 지난해 12월 완공됐다.

이 공장에서는 2016년부터 매년 조혈제 ‘에포디온’을 400만 시린지 규모로 생산할 예정이다. 발매 첫 해 매출액 500만달러를 시작으로 3년내 시장 점유율 90% 점유를 목표로 한다. 인도네시아 조혈호르몬(EPO) 시장은 약 300억원으로 연평균 약 20%씩 성장하고 있다. 대웅·인피온은 에포디온의 후속 제품으로 당뇨병족부궤양 치료제 ‘이지에프’와 성장호르몬 ‘케어트로핀’을 선보일 예정이다.

로이 알렉산더 인도네시아 식약청장은 “대웅·인피온 공장은 인도네시아 내 최초의 바이오 공장으로 바이오 의약품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식약청은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인도네시아 내수 및 수출 확대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은 “대웅·인피온이 기술혁신과 업적을 달성하도록 지원해준 인도네시아 식약청과 보건복지부 관계자분께 감사드린다”며 “두 회사는 신뢰와 신의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협력 및 소통으로 인도네시아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진출 성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로이 알렉산더 식약청장, 이종욱 사장, 위자야 사르워노 인피온 사장 등 100여명의 현지 관계자 및 임직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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