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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한미약품, 항암신약 ‘HM61713·HM95573’ 안전성·유효성 입증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5-04-23 16:32:22
  • 수정 2015-05-01 11: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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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M61713, 3세대 폐암치료제 … HM95573, B-RAF 변이저해제, 고형암 대상 임상

한미약품은 지난 18~22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국암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AACR)에서 항암제 내성 표적항암신약 ‘HM61713’와 차세대 변이성 RAF 단백질 표적항암신약 ‘HM95573’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입증했다.

HM61713는 암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신호전달 물질인 EGFR 돌연변이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로, ‘이레사’ 및 ‘타세바’ 투약 후 나타나는 내성과 부작용을 극복한 3세대 폐암치료제로 평가받고 있다. 이 회사는 동물실험에서 도출한 HM61713 투약용량을 토대로 항암제 내성 폐암환자 대상 1/2 임상을 실시해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인했다.

HM95573는 암세포 증식에 관여하는 RAF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억제해 항암제 내성이 생긴 폐암환자에게 1차치료제로 투여할 수 있다. 흑색종 발병 원인으로 꼽히는 B-RAF 변이저해제로 사용된다. 기존 ‘젤보라프’, ‘타핀라’ 등에 비해 우수한 약효와 부작용 감소 효과를 보였다. 이 회사는 B-RAF을 비롯해 K-RAS, N-RAS 변이 대장암, 폐암, 간암 등 고형암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서귀현 한미약품 상무이사는 “한미약품은 기존 치료제의 내성과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차세대 표적 항암신약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암환자에게 혁신적인 치료제를 제공하도록 임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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