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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그룹, 日 오츠보카이와 재생의료 분야 공동연구 MOU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5-04-23 11:22:46
  • 수정 2015-05-02 13: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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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임기술 수출 발판 마련, 일본차병원 경영에 탄력 … 인력교류, 공동 심포지엄 개최 합의

차병원그룹은 23일 일본 오츠보카이그룹과 줄기세포·면역세포 등 재생의료 분야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일본차병원(TCC, Tokyo Cell Clinic) 경영에도 탄력이 붙게 됐고, 불임기술의 일본 수출을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두 회사는 국내 검진 및 건강검진시스템 수용, 우수한 바이오테크놀로지(BT) 인력의 상호 교류, 수련의·전문의·교수 등 인력 교류, 한일 교환 세미나 및 심포지엄 개최 등에 대한 1차적인 합의를 마쳤다.

오츠보카이그룹은 일본내 유력 의료그룹으로 동경을 중심으로 수도권에 60여개의 병원 및 클리닉을 운영 중이며, 4500개 병상과 1만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오츠보 오사무 오츠보카이 이사장은 “차병원그룹의 재생연구와 불임치료 기술, 병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차움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며 “일본 병원계에도 신선한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차병원그룹 관계자도 “오츠보카이그룹이 차움의 선진화된 시스템과 차바이오컴플렉스 등을 보고 상당한 호의를 보였다” 며 “일본에서 상당한 파워를 가진 병원그룹인 만큼 잘 협력한다면 좋은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도쿄에 설립한 일본차병원은 세포치료, 안티에이징, 유전체 등 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면역치료와 안티에이징을 중심으로 진료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국제표준치료 규격을 갖춘 면역세포 치료 전문배양시설(CPC, Cell Processing Center)을 갖췄다. 이 시설은 환자 맞춤형 혈액채취와 세포분리·배양·치료를 동시에 가능케 한다.

차병원그룹과 일본 오츠보카이그룹 관계자들이 23일 재생의료 분야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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