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은 자사가 후원한 아시아 소셜벤처 경진대회 수상팀인 한국의 루미르(Lumir)와 홍콩의 웨보글로벌(Webo Global)이 지난 8~10일 미국 UC버클리대에서 열린 글로벌 소셜벤처 경진대회(Global Social Venture Competition, GSVC)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대회는 전문가들이 참가팀의 사업계획에 대해 피드백을 해주고, 금융 및 투자업계를 소개해줘 창업을 지원해준다.
경진대회에는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등을 포함한 전세계 9개 지역별 예선을 통과한 18개 소셜벤처기업이 참가했다.
지난 2월 열린 아시아 대회 대상팀인 루미르는 촛불의 열에너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해 빛을 내는 발광다이오드(LED) 램프를 개발했다. 주요 고객은 개발도상국에서 정전 피해를 겪는 주민으로 인도네시아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사업화를 준비하고 있다. 최우수상팀인 웨보글로벌은 중국 내 소수민족에 대한 중국인의 문화적 편견을 해소할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세계대회 최종 대상은 인도 극빈층에게 정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의 드링크웰(Drinkwell)이 받았다.
이 대회는 UC버클리대 하스 비즈니스대가 주관하고, 전세계 13개국 지역 파트너들과 인텔·딜로이트 등 30여개 기업들이 스폰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결선에 진출한 팀에게는 5만달러의 상금이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