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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지난해 국내 허가·신고 의약품 2929개 … 전년 대비 33% 증가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5-04-14 17:59:05
  • 수정 2015-04-14 19: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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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 29개, 국내산 2709개·수입산 220개 … 신경계 577개·순환계 515개·소화기관계 33개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신고된 의약품 건수가 5년새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 의약품 허가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허가·신고된 의약품은 국내·외 신약 49개를 포함해 총 2929개였다. 2013년 2210개에 비해 약 32.5% 증가했으며, 5년새 가장 많은 수치다.

국내에서 제조된 품목은 2709개며 수입산은 220개였다. 완제의약품은 2816개(96.2%), 원료의약품 113개(3.8%)로 국내에서 제조한 완제·전문의약품이 대다수였다. 신약의 경우 49개 중 화학적으로 합성한 품목이 41개였으며 생물의약품은 8개였다. 정신신경용제 등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품목이 16개로 가장 많았고 당뇨병치료제는 11개, 항악성종양제는 7개 순이었다.

약효별로는 해열·진통·소염제가 포함된 신경계용이 577개(20.5%), 혈압강하제 등 순환계용이 515개(18.3%), 소화기관계용이 33개(11.9%), 대사성용이 258개(9.2%), 항생제이 258개(9.2%) 등이었다. 화학적으로 합성된 품목은 2821개며 신약이 41개, 자료제출의약품이 132개, 희귀의약품이 20개, 원료의약품이 109개, 제네릭의약품이 2519개였다. 기존 제품 제형을 개량해 개선된 게 41개로 가장 많았으며, 정제에서 구강붕해정(필름)으로 바뀐 게 8개였다.

생물의약품은 58개가 허가·신고됐으며 신약이 8개, 자료제출의약품 42개(원료 3개 포함), 희귀의약품 8개 등이었다. 종류별로는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이 31개, 백신이 10개, 인태반유래의약품이 3개, 세포치료제가 1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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