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파스퇴르는 새로운 개념의 일본뇌염 예방백신 ‘이모젭(Imojev)’의 광고 모델로 배우 송일국의 세쌍둥이(송대한, 송민국, 송만세)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달부터 인쇄물과 온라인을 통한 질환 및 제품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세쌍둥이를 모델로 활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구 온난화로 다시 증가한 일본뇌염의 위험성과 올바른 예방법을 알리기 위한 ‘일본뇌염 바로 알기’ 캠페인을 전개하는 동시에 대한·민국·만세와 다양한 활동으로 이모젭 브랜드를 소개할 계획이다.
레지스 로네 대표는 “사노피파스퇴르는 110여년간 혁신적인 백신개발을 통해 인류의 건강증진에 기여해왔으며 이모젭도 그 중 하나”라며 “육아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준 순수하고 건강하며 기존에 흔치 않았던 세쌍둥이의 이미지가 치메로살, 젤라틴, 항생제가 포함되지 않은 ‘3무(無) 백신’ 으로 2회 접종이면 충분한 이모젭의 장점과 잘 어울려 모델로 채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일본뇌염은 고열과 함께 경련 및 의식소실이 나타나고 치사율이 약 30%에 달하는 질환으로 아시아 24개국에서 연간 약 6만례 이상 보고된다. 중추신경계 합병증 발생 위험이 크고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예방이 중요하다.
이모젭은 5회 접종이 필요한 기존 불활화 사백신과 달리 생후 12개월 이후 소아에서 총 2회로 접종이 완료된다. 1차 접종 후 12~24개월 째에 추가로 2차 접종을 받으면 된다. 성인은 1회 접종으로 면역력을 획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