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외 환자 건강진단센터 … PET-CT·MDCT·MRI 등 최신장비 구축
인천나은병원 국제의학연구소 조감도
인천나은병원은 13일 지상 7층 약 1만㎡ 규모의 건강증진센터인 국제의학연구소를 개소했다. 2013년 인천시 송도동에 위치한 외국인환자 전용 지안건강증진센터 이후 본원을 제외한 두 번째 개원이다.
이 연구소는 암 전이나 초기 암 발견에 탁월한 양전자방출컴퓨터단층촬영기(PET-CT)와 작은 종양 및 수술 후 재발을 진단하는 유방촬영 전용 X-레이 장치 등을 갖췄다. 빠르고 정확한 다중검색컴퓨터단층촬영(MDCT), 자기공명영상(MRI)은 물론 간단한 혈액검사로 암 생성을 유발하는 돌연변이 DNA를 색출하는 유전자 암검사도 실시한다.
하헌영 인천나은병원장은 “예방의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5대 암을 포함한 각종 암질환에 대한 검진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인천을 넘어 전세계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병원 임종성 홍보팀장은 “국제의학연구소는 일반 수검자 및 외국인도 검진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지안건강증진센터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며 “30여명의 전문 의료진과 영어, 러시아어, 중국어 등 외국어에 능통한 코디네이터가 상주하며 외국인이 불편함 없이 검진받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 병원은 보건복지부 인증을 받은 종합병원 규모 의료기관으로 26년째 인천시민의 건강을 지켜왔다. 25개 진료과, 13개 진료센터 등을 갖췄으며 500병상 규모의 인천 최초 화상센터 오픈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