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과 한국산업기술원 관계자들이 지난 8일 ‘병원 R&D 플랫폼 구축 및 치과용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8일 원내 2층 소회의실에서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병원 R&D 플랫폼 구축 및 치과용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의료기술과 의료기기 시험시설을 공유해 의료인·기업인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치과 의료기기 개발 전단계에서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과 의료기기 R&D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현재 이 병원은 의료기기중점연구단과 이화융합의학연구원을 중심으로 의료기술을 이용한 제품 개발 및 산업화에 힘쓰고 있다. 의료기기중점연구단의 경우 방사선 의료영상 진단장비의 환자 피폭선량을 줄이는 데 필요한 원천 및 산업기술과 유방암 전용 광음향 스캐닝시스템을 개발해 사업화한 바 있다.
이화융합의학연구원은 난치성질환 정복, 혁신적인 제어기술 개발, 연구·개발·비즈니스 융합을 3대 핵심 전략으로 선정해 보건의료 표준기술의 산업화를 중점적으로 추진 중이다.
유권 이대목동병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의료기기 인허가에 필요한 각종 검사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국내외 유통 의료기기 전 품목을 대상으로 전기적·기계적·생물학적 안전성 시험검사를 실시할 수 있는 시설 및 인력을 갖춘 국제공인시험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