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의 건선치료제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 secukinumab)가 얀센의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Ustekinumab)와 화이자제약의 ‘엔브렐’(에타너셉트, etanercept)보다 우수한 치료효과를 입증했다.

노바티스는 코센틱스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들이 지난 3월 20~2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73회 미국피부의학회(AAD,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연례학술회의에서 CLEAR 임상연구와 제3상 임상연구의 장기 데이터를 포함해 25건의 포스터가 발표됐다고 31일 밝혔다.

CLEAR 임상연구 결과 이 약제는 건선 부위 면적 및 중증도지수(PASI, Psoriasis Area and Severity Index)가 각각 90%, 100% 개선됐음을 의미하는 PASI 90과 PASI 100을 보였다. 또 스텔라라보다 치료 16주차에서 우수한 효과를 입증했다. 이 연구는 유럽의약품청(EMA)에서 치료 성공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이자 환자에게 최상의 치료 목표라고 평가받는 PASI 90을 목표로 이뤄졌다.

코센틱스의 최대 2년 효과에 대한 장기 연구결과도 최초로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데이터는 주요임상인 FIXTURE와 ERASURE의 장기 연구 결과다. 이 연구결과 16주차 건선환자의 피부치료율이 코센틱스 치료군에서 72%를 보였고 엔브렐 치료군에서는 31%에 그쳐 대조를 보였다.

바산트 나라시만 노바티스 의약품개발부문 대표는 “등록허가 취득에 이어 AAD에서 혁신 연구결과를 선보여 무척 고무적”이라며 “코센틱스의 뛰어난 효능을 입증할 자료를 지속 제공하며 건선 환자들에게 장기적 희망을 안겨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