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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사노피파스퇴르·SK케미칼, 뇌수막염백신·일본뇌염생백신 판매협약
  • 현정석 기자
  • 등록 2015-03-30 11:18:10
  • 수정 2015-04-07 19: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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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케미칼, 뇌수막염백신 4월부터 판매 … 일본뇌염생백신은 식약처 승인 후 공급 예정

레지스 로네 사노피파스퇴르 대표(사진 오른쪽)와 한병로 SK케미칼 대표이사가 지난 27일 서울 서초동 사노피파스퇴르 본사에서 뇌수막염백신 ‘메낙트라’와 일본뇌염생백신의 프로모션 및 판매에 대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사노피파스퇴르는 SK케미칼과 신규 백신군의 시장 공급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노피파스퇴르는 오는 4월부터 SK케미칼에 수막구균 뇌수막염 백신 ‘메낙트라’를 공급하게 된다. 세포배양 일본뇌염 생백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거친 뒤 공급할 예정이다. SK케미칼은 이들 제품의 성인접종에 대한 프로모션 및 판매에 주력한다.

메낙트라는 사노피파스퇴르가 지난해 허가받은 수막구균 뇌수막염 4가 단백접합백신으로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의 주요 원인인 4개(A, C, Y, W-135) 혈청군을 예방한다. 2005년 뇌수막염 4가 단백접합백신 중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았으며, 현재 전세계 53개국에 7000만도즈 이상 공급됐다. 수막구균 뇌수막염백신 중 전세계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사전적격심사(Pre-qualified)를 받았다. 미국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4개 혈청형에 대해 98% 이상의 높은 면역원성을 나타냈다.

허가를 앞두고 있는 새로운 개념의 일본뇌염 생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에 따른 세포배양(베로셀) 방식으로 개발돼 생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의 위험이 낮고 안전성은 높다. 국내에서 실시된 연구 결과 1회 접종 28일 뒤 방어항체 생성률 100%를 나타냈다.

레지스 로네 사노피파스퇴르 대표는 “SK케미칼은 다수의 백신 개발과 프로모션에서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이번 협약은 두 회사간 글로벌 파트너십을 국내 차원으로 확장해 국내외적으로 협력 관계를 긴밀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노피파스퇴르는 글로벌 백신 전문기업으로 메낙트라와 세포배양 일본뇌염 생백신과 같은 혁신적인 백신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질병 예방 및 국내 공중보건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병로 SK케미칼 대표는 “사노피파스퇴르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 원활하게 백신을 공급할 것”이라며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수막구균 뇌수막염과 일본뇌염과 같은 감염질환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사노피파스퇴르는 1989년 국내 최초로 독감 원액을 공급했으며, 2002년엔 국내 최초로 주사형 소아마비백신을 도입했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처음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소아마비(DTaP-IPV)콤보백신과 청소년 및 성인용 Tdap백신을 공급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4월 SK케미칼과 폐렴구균 감염을 예방하는 백신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장기적인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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