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학 현대약품 대표이사(오른쪽)와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지난 26일 서울시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 ‘문화예술우수기관 및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 인증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약품은 지난 26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및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 인증식에서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해 올해 처음 개최한 인증식은 문화예술후원 협력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현대약품은 문체부가 진행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캠페인의 협력기업으로 활동하면서 정부 지원도 받게 된다.

이 회사는 2009년 5월부터 매달 국내 클래식 음악가를 소개하는 ‘아트엠콘서트’를 개최해왔다. 아트엠콘서트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신인 예술인을 발굴하는 등 클래식 문화 저변화를 위해 앞장선 점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현재 총 누적 관객수는 8000명에 달한다. 

김영학 현대약품 대표는 “이번 인증 획득은 문화에 소외된 계층에게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을 위한 공연의 장을 마련했기에 가능했다”며 “더 많은 고객이 제약없이 문화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하고 국내 우수 문화콘텐츠를 해외에 알리는 등 폭넓은 문화예술 후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2011년 ‘7대 메세나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제약기업 최초로 3회 연속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