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수 한국화이자제약 사장(왼쪽)이 지난 20일 서울 회현동 화이자타워에서 제프리 존스 미래의동반자재단 이사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을 위해 ‘화이자 사랑의 장학금’ 약 9000만원을 ‘미래의동반자재단’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는 2002년부터 14년째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장학금은 임직원의 자발적인 후원금과 회사의 1대1 매칭펀드로 운영되며 매년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 중 우수한 인재의 학업을 지원한다. 2002년부터 최근까지 총 727명의 대학생들에게 약 36억원 이상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는 회사 임직원 과반수 이상의 참여로 총 8960만5000원의 장학금이 마련돼 7명의 대학생에게 혜택을 줄 수 있게 됐다.

이동수 한국화이자제약 사장은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해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가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주길 바란다”며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으로 의미있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장학지원 사업 외에도 아동을 지원하는 ‘조손가정 행복만들기’ 캠페인, 한국 의학계의 비전 제시 및 의학 분야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화이자 의학상’ 등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