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은 20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제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김영주 고문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은 고려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롱아일랜드 대학원에서 면역학 석사를 취득했다. 1993년 한독을 시작으로 스미스클라인비참, 릴리, 노바티스 영업 및 마케팅 총괄을 거쳐 2007년부터 머크세로노 대표를 역임했다. 김성곤 종근당 효종연구소장과 구자민 종근당 경영관리본부장도 신임 이사로 등재됐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종근당은 지난해 매출액 5441억원, 영업이익 539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액면가 대비 32%인 주당 8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종근당홀딩스도 제60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814억원, 영업이익 307억원의 실적을 보고했으며 액면가 대비 28%인 주당 700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김정우 대표이사를 재선임하고, 최장원 종근당홀딩스 인사홍보총괄을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 심재만 삼성증권 기업금융 상무는 신규 감사에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