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원 부광약품 신임 대표이사 사장

부광약품은 20일 이사회를 갖고 유희원 부사장을 김상훈 대표이사와 함께 공동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유 사장은 이화여대 약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5~1997년 미국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NIH)에서 박사후 연수과정을 밟았다. 1999년부터 이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는 취임사에서 “R&D에 집중해 신약개발에 힘쓰고 외형 성장에도 기여하겠다”며 “한국과 미국에서 진행 중인 표적항암제 ‘아파티닙 메실레이트’와 당뇨병치료제 ‘MLR-1023’ 연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인수한 콘테라파마의 파킨슨병운동장애(Levodopa Induced Dyskinesia, LID) 치료제 임상을 올해 안에 실시하도록 힘쓸 것”이라며 “사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