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성공(性功)해야 성공(成功)한다’는 캐치프레이즈로 국내 비뇨생식 및 성의학 분야를 선도해 온 최형기 성공비뇨기과 원장은 최근 ‘아시아 최고의 남성의학 한류센터’라는 기치를 내걸고 서울 삼성동 코엑스-봉은사 사거리로 확장 이전했다고 20일 밝혔다.
최형기 원장은 아버지와 아들 3대가 비뇨기과 출신인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세브란스의전을 졸업하고 피부비뇨기과를 개원했던 아버지 최인태 씨의 뒤를 이었고 연세대 의대에서 비뇨기과학을 전공했다. 이후 30년간 영동세브란스병원에서 교수로 재직하다가 2010년 3월 서울 대치동에 비뇨기과 의원을 개원했으며, 3년 전 아들인 최현민 원장이 합세해 힘을 보탰다. 최현민 원장은 세브란스병원에서 비뇨기과 전문의 과정을 수료한 뒤 소록도병원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피부비뇨기과장을 지냈다. 현재 연세대 의대 박사과정을 수료한 뒤 외래 조교수로 활동 중이다.
최형기 원장은 1985년 국내 최초로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성기능장애클리닉을 개설했고 대한남성과학회 회장, 아시아태평양임포텐스학회 조직위원장 및 회장 등을 지냈다. 연세대 의대 명예교수로서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선정한 남성의학 분야 베스트 닥터 1위에 선발되기도 했다.
2013년 5월엔 미국비뇨기과학회에서 발기부전수술 분야 최고 명예의 상인 브랜틀리스콧상을 아시아 최초로 수상했고, 세계 22번째로 명예의전당에 등록됐다. 또 아시아 국가에서 개최된 발기부전 워크숍에 연자로 수차례 초청받아 술기를 전수했다.
최근 일본·말레이시아·중국·미국·캐나다 등에서 환자가 찾아오자 남성의학 한류센터 출범을 준비해왔다.
저서로 30년간의 성치료 체험기를 담은 ‘성공해야 성공한다’를 출간했으며, 의학평론가 및 성의학 칼럼니스트로서 현재 문화일보에 성의학 칼럼을 2년 이상 인기리에 연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