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교통재활병원(가톨릭중앙의료원 운영)은 전정식 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주임교수와 조승호 여의도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를 영입해 진료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전 교수는 가톨릭대 의대 출신으로 독일 뮌헨대에서 연수받은 뒤 미국 아이오와대병원에서 교환교수로 근무했다. 서울성모병원 소아과장, 대한신생아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조 교수도 같은 대학 출신으로 여의도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주임교수, 대한기관식도과학회 및 대학음성언어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두경부외과학 교과서와 이비인후과학·두경부외과학 교과서의 공동저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정수교 국립교통재활병원장은 “국내 최고 의료수준을 자랑하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출신 스타 의료진이 진료를 개시하면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교통사고 후유장애로 재활치료를 받는 입원 환자의 합병증을 관리하고, 지역사회 주민을 위해 진료과목을 확대해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 병원은 △근골격재활센터 △척수손상재활센터 △뇌손상재활센터 △소아재활센터 등 4개 장애 유형별 전문 진료센터와 △삼킴장애클리닉 △인지재활클리닉 △욕창클리닉 △보행클리닉 △방광·장클리닉 △성재활클리닉 등 11개 질환별 특수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