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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국내 병원 최초 사우디 진출 … 2016년 여성암센터 건립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5-03-04 19:30:15
  • 수정 2015-03-13 20: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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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십자의료재단 임상병리실험실 설립 … JW홀딩스 항생제 4품목 수출에 현지 수액공장 건설키로

오는 2016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여성암센터를 건립·운영한다. 이 센터는 150 병상 규모로 리야드에 2016년에 개원할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 중동 순방에 동석한 한국의 민·관합동 대표단(보건복지부, 의료기관 및 제약기업 등)은 3일(이하 현지시간) 사우디 보건부, 민간기업 등과 잇따른 정부 간(G2G) 및 민간 간(B2B) 회담을 열고 이같이 보건의료·제약플랜트·의료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우디와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에 따르면 사우디 IBV가 미국 유수 병원과 구축 중인 여성암검진센터와 연계해 진단은 여성암검진센터, 치료는 세브란스병원이 운영하는 여성암센터에서 이뤄진다. 녹십자의료재단은 여성암검진센터 및 여성암센터에서 채취된 검체에 대한 분석을 국내서 진행하고, 향후 사우디 현지에서 임상병리실험실(clinical laboratory) 설립 및 운영할 계획이다.

JW홀딩스·보령제약·종근당·BC월드제약 등 국내 제약사들은 사우디 현지 제약사와 의약품 수출계약을 체결,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다졌다. 양국 기업간 2000억원 규모의 ‘플랜트 건설 양해각서(MOU)’ 및 ‘의약품 수출계약’을 통해 구체화됐다.
JW홀딩스는 향후 5년간 항생제·수액제 등 4품목, BC월드제약은 진통제·고혈압제제·결핵치료제 등을 사우디 SPC를 통해 수출 및 기술이전하기로 했다.
특히 JW홀딩스의 경우 사우디 수다이르(Sudair) 지역에 설립 예정인 한국 특화 제약단지에 수액공장을 턴키(Turn Key) 방식으로 설립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 국내 제약산업의 MENA(Middle East and North Africa, 중동 및 북아프리카) 시장 진출 길을 열었다.
이와 별도로 보령제약은 항암제 8개 품목, 종근당은 항암제 4개 품목에 대한 기술이전 및 수출 MOU를 사우디 SPC와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제약 플랜트 및 의약품 수출에 관한 세부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보건복지부와 쿠웨이트 보건부는 ‘보건의료협력에 관한 포괄적 양해각서(MOU)’를 체결, 양국간 지속적인 협력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양국은 보건의료·의료서비스·의료기기 신기술·E-헬스(health)·IT시스템 개발 등에서 포괄적으로 협력키로 하고, 국비환자 유치 및 의료진 연수 관련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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