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수술 환자 80%, “양쪽 눈 비대칭 불만” … ‘짝눈교정수술’ 고려해볼만
현경배 MVP성형외과 대표원장
온라인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최근 8년간(2007~2014년) 눈성형 트렌드’를 살펴본 결과 ‘쌍꺼풀수술’, ‘쌍꺼풀재수술’(속칭 쌍수재수술), ‘짝눈’ 등이 유동 폭이 가장 큰 키워드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눈매교정술’도 점점 상승하는 추세다. 늘어나는 쌍꺼풀수술과 함께 ‘눈 재수술’에 대한 수요가 덩달아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은 충분한 상담을 받지 않고 무분별한 수술을 받았거나, 비전문의가 수술해 나타난 부작용으로 해석한다. 실제로 눈수술 부작용 피해 사례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게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였다. 예컨대 눈이 비대칭하게 형성돼 짝짝이로 변하는 등 기능적인 측면보다는 미용적인 측면이 주된 불만 사항이다.
현경배 MVP성형외과 대표원장은 “눈은 한 사람의 전반적인 이미지를 결정짓는 등 중요한 부위”라며 “재수술 환자 80% 이상은 양쪽 눈의 비대칭으로 불만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런 경우 ‘짝눈교정’을 고려해볼 수 있다. 짝눈교정수술은 환자의 눈 상태에 따라 수술법이 결정된다. 크게 눈꺼풀 피부를 절개하지 않는 ‘비절개 눈매교정’, 반대로 피부를 절개하는 ‘절개 눈매교정’, 쌍꺼풀 없이 큰 눈으로 완성하는 ‘무쌍 눈매교정’ 등으로 나뉜다.
짝눈수술은 양눈의 비대칭을 바로잡아 전체적인 균형감을 살리고 눈매를 또렷하게 만든다. 잘못된 수술로 쌍꺼풀라인이 풀리는 느낌이 든다면 짝눈교정수술을 고려해 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