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남대 인수 우선협상자 선정 후 교육협력병원 협약 … 이효석 서울대 교수 영입, 예수병원과 협력
서남대 명지병원 전경
서남대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명지병원은 지난 2일 서남대 의대와 교육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하고 서남대 명지병원의 출범을 알렸다. 두 기관은 △학생교육 및 임상실습 △임상교원의 임용 및 처우 △연구진료 △전공의 교육 및 취업알선 △학생복지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 또 서남대 의대 임상교육의 정상화를 조속히 추진해 빠른 시일 내에 의과대학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병원은 협력병원 협약 이후 의대생들의 조속한 실습교육을 위해 임상 교원의 교수 임용 절차를 밟고 있다. 서남대는 물론 그동안 임상실습 교육을 담당해 온 예수병원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새로운 교육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오는 7일엔 서남대 의대 학생과 학부모 400여명이 명지병원을 방문해 병원과 임상실습 시설 등을 둘러보고 교육 계획에 대해 설명을 듣게 된다.
병원 측은 2015학년도 1학기를 맞아 ‘간암 치료의 교과서’로 불리는 이효석 서울대 의대 교수 등 신임 교수요원 25명을 임용, 진료와 교육에 나설 방침이다. 이 교수는 서울대 간연구소장,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장, 대한간학회 이사장, 아시아태평양간학회 학술위원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