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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병원 9일 첫 진료 … 300병상 규모, 의료진 40여명 배치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5-03-02 18:40:27
  • 수정 2015-03-10 22: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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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립스 GEMINI TF64채널’ 등 첨단장비 도입 … 하호균 건양대병원 교수, 초대 의무원장

오수정 대청병원장

노인질환 중심 종합병원 대청병원이 오는 9일 첫 진료를 시작한다. 2013년 4월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 뒤 지난 2월 26일 의료기관 개설허가 절차를 마무리했다.
연면적 2만3533㎡, 지하 4층, 지상 8층, 300병상 규모로 신경외과·신경과·정형외과·비뇨기과·소화기내과 등 20여개 진료과 의료진 40여명이 진료를 담당한다.

이 병원은 두 개 이상 질환을 동시에 갖고 있거나 치료 후 합병증 발생위험이 높은 고령 환자에게 적합한 맞춤치료를 제공한다. 척추질환이나 뇌혈관질환 등 복합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은 여러 진료과 의료진의 협진시스템을 통해 치료한다. 이를 위해 신경과·내분비내과·신장내과·호흡기내과 진료실을 심뇌혈관센터, 신경외과·정형외과‥재활의학과 진료실은 척추관절센터로 묶어 배치했다.

첨단 장비도 마련했다. 대전과 충청권에서 사양이 가장 높은 양전자단층촬영기(PET-CT)인 ‘필립스 GEMINI TF 64채널’은 영상 감도가 좋고 스캔 속도가 빨라 기존 장비보다 검사 시간이 짧다.
초당 이미지 구성력이 빨라 정확하면서도 방사선 노출량이 적은 ‘도시바 Vantage 1.5T’와 ‘Aquilion CX’도 도입했다. 여기에 각종 초음파 및 진단검사장비도 최고 사양으로 갖춰 신속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접수 창구엔 의자와 돋보기를 비치해 고령 환자가 불편함 없이 접수 업무를 볼 수 있게 했다. 또 입원 환자가 병실에서 퇴원비 정산과 수속을 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도모했다. 병원 3층에는 지친 병실 생활에서 여유를 갖고 마음까지 치유할 수 있도록 옥상정원을 조성해 개방했다.

지난 2월 2일 척추 명의로 유명한 하호균 전 건양대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초대 의무원장으로 취임했고, 대전한국병원에서 소화기내과장을 지낸 박승욱 과장이 의무부원장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또 유성선병원에서 국제검진센터를 이끌었던 김응수 과장이 종합검진센터장으로 합류해 오는 9일부터 진료에 들어간다.
 
이밖에 삼성서울병원에서 전임의를 지낸 최수영 신경과장, 서부병원에서 실력을 입증받은 황인성 정형외과장, 서울대 의대 출신인 김은탁 비뇨기과장, 충남대병원에서 진료부장을 지낸 신영태 신장내과장, 서울대병원 전임의 출신인 임문순 심장내과장, 강남성모병원 전공의 출신으로 대전 한국병원과 순천 한국병원에서 외과장을 지낸 이희봉 과장 등이 환자를 진료한다.

오수정 대청병원장은 “2000년대 들어 65세 이상 인구의 비중이 7%를 넘어 고령화사회에 진입했지만 노인질환을 중점적으로 진료하는 병원은 아직 없었다”며 “대청병원은 어르신들의 생활습관, 가족력, 다른 질환과의 연관성 등을 전반적으로 따져 치료함으로써 건강한 100세 시대의 진료 표준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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