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군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교수팀은 지난 16일 전세계 10개 로봇수술 전문 의료기관이 참여한 24시간 온라인 릴레이 로봇라이브수술에 참여해 로봇전립선절제술을 선보였고 25일 밝혔다.
로봇수술의 경우 팀워크가 중요하다. 이 때문에 술기가 우수해도 팀워크가 형성되지 않으면 제대로 된 수술이 어렵다. 유럽비뇨기학회도 로봇수술에서 팀워크가 중요하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카롤린스카연구소는 세계 의과대학 10위권에 속하는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 로봇수술을 배우려는 의료진이 늘어남에 따라 세계적인 로봇수술팀의 술기를 소개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나 교수는 “세브란스병원의 로봇수술은 세계적인 기관과 어깨를 견줄 정도로 성장했다”며 “세계 정상급 로봇수술팀의 수술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다양한 수술 기법과 팀워크를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릴레이 로봇라이브수술은 각 기관의 로봇 전담팀이 분야별 로봇 수술을 실시간 영상으로 전송해 인터넷상(http://wrse24.org/)에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