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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판 렛미인? 한국 성형외과 의료진, 태국방송서 실력 발휘한다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5-02-24 16:53:23
  • 수정 2016-02-18 03: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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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앤에이치코리아-미라뷰·타이랏TV 업무협약 … 태국 리얼리티 ‘메이크미오버’ 의료협찬

지난 23일 서울 청담동 프리마호텔에서 ‘메이크미오버 타일랜드’(Make me over Thailand) 업무협약을 마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비앤에이치코리아(B&H Korea, 대표 박보현)는 지난 23일 서울 청담동 프리마호텔에서 태국 기업 미라뷰, 태국 방송·제작사 타이랏TV·UCI미디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회사는 태국 현지 미용 리얼리티 프로그램 ‘메이크미오버 타일랜드’(Make me over Thailand)의 방송 송출 및 태국 시장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비앤에이치코리아는 미용 의료, 건강검진 등을 중심으로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고 한국의료기관의 해외 수출사업을 진행하는 의료전문기업이다. 그동안 태국의 의료관광 시장 개발에 힘써왔으며, 현지 기업 미라뷰와 파트너십을 맺고 이번 방송을 제작·기획하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한국 의료기관들은 메이크미오버 참가자의 성형수술을 협찬하며 국내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하게 된다. JK성형외과, 신데렐라성형외과, 리본성형외과, 티엘성형외과, 4월31일성형외과, 오라클피부과, MVP성형외과 등이 협찬에 나서게 될 예정이다.

이 방송은 신체적 콤플렉스나 결함으로 발휘하지 못했던 재능을 한국 의료진 및 의료기관의 도움으로 개선해 꿈을 펼쳐나가는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담게 된다. 참가자는 현지 배우·항공사·승무원·MC 등 전문 분야에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코치에게 트레이닝을 받고 직업에 대한 기초적인 내용을 습득하게 된다. 단순히 외모 개선에 그치지 않고 꿈을 이루도록 돕는 셈이다.

참가자 오디션은 1차 지원자 2000명을 선발한 뒤 3차까지 심사를 거쳐 최종 8명을 선정한다. 이후 한국에서 성형수술을 받게 되며, 수술 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이들의 삶의 변화를 감동적으로 그려나갈 계획이다.

태국 미라뷰 관계자는 현지 케이블TV 방송뿐만 아니라 주요 타깃층이 선호하는 SNS 등 온라인 미디어채널을 면밀히 분석해 홍보하며 자발적 이슈를 양산하겠다고 밝혔다. 비앤에이치코리아는 방송 제작과 함께 태국 환자를 타깃으로 한 한국의료관광 시장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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