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오른쪽) 등 복지부 관계자들이 23일 충남 당진시 JW당진생산단지를 방문해 수액제 생산과정을 둘러보고 있다.

문형표 장관은 설 연휴 기간 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수출 프로젝트들을 점검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 출장을 다녀오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는 “JW중외그룹이 보유한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과 생산 노하우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사우디 수액 플랜트 수출을 비롯해 국산 수액제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W중외그룹은 1959년 국내 최초로 수액제 국산화에 성공한 이후 지금까지 관련 분야의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2013년에는 세계 3대 수액제 회사인 글로벌 제약사 박스터와 3챔버 영양수액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JW당진생산단지는 JW중외제약과 JW생명과학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의약품품질관리기준(cGMP)에 맞춰 준공한 세계 최대 규모의 염화비닐(Non-PVC) 수액제 생산공장으로 연간 약 1억2000만개의 수액제를 비롯해 주사제 약 1억3000만개, 고형제 약 13억5000만개, 무균제 약 1600만개 등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