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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위탁운영 UAE 왕립병원, 18일 공식 개원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5-02-19 15:09:48
  • 수정 2015-03-02 17: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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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8병상 규모, 국내 의료진 170여명 근무 … 암·심장질환 중심, 오는 4월 완전 개원

아랍에미리트(UAE) 왕립 쉐이크칼리파 전문병원 전경

서울대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아랍에미리트(UAE) 왕립 쉐이크칼리파 전문병원이 지난 18일 공식 개원했다. 두바이에서 북동쪽으로 약 30㎞ 떨어진 라스알카이마에 위치한 이 병원은 UAE 대통령이 지역사회에 기부한 248병상 규모 비영리 공공병원이다. 3차 전문병원으로 암·심장질환·신경계질환 등을 중점적으로 진료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외래 진료를 시작한 뒤 지금까지 약 700명을 진료했으며 중증 질환에 대한 고난도수술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완전 개원은 오는 4월에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대병원은 지난해 6월 UAE 왕립병원을 5년간 운영할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같은 해 8월 본계약을 체결한 뒤 의사와 간호사 등 인력을 현지에 파견해 개원 준비에 들어갔다. 현재 이 병원에는 국내 의료진 170명이 근무 중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 UAE 부총리 겸 대통령실 장관, 라스 알 카이마 통치자인 쉐이크 사우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오병희 서울대병원장, 성명훈 UAE 왕립병원장등이 참석했다.
문 장관은 “쉐이크 칼리파 병원의 성공적인 개원은 한국 의료가 중동을 비롯해 세계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서울대병원의 성공모델을 계기로 한국 의료의 글로벌 진출이 촉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성명훈 병원장은 “낯선 환경과 문화에 적응하면서 불과 반년도 안된 짧은 기간에 한국을 대표한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성공적인 개원을 위해 노력했다”며 “UAE 대통령실 평가 결과 환자안전, 고객만족, 병원정보시스템 운영 등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등을 치료하는 중증질환 전문병원의 역할을 적극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병희 병원장은 “UAE 왕립병원 개원은 국내 의료기술과 시스템이 중동 보건의료시장의 핵심인 UAE에 안착함으로써 국내 의료의 수출 성공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며 “서울대병원은 중동이나 중국은 물론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국부 창출과 국가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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