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 질환 의약품 중 국내 최초 승인 … 하루 두 번 경구 복용
바이오 전문기업 씨트리(대표 김완주)가 지난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척수소뇌변성증 치료제 ‘씨트렐린구강붕해정5㎎’의 시판허가를 받았다. 관련 질환 의약품 중 국내 최초 승인이다.
그동안 국내에선 척수소뇌변성증 관련 의약품이 없어 환자들이 주사제인 대증요법제에 의존하거나 여러 국가를 거쳐 수입한 경구제를 복용했다. 둘 다 비용이 비싸고 치료기간도 길어 대부분 환자들은 별다른 대처없이 지내고 있다.
척수소뇌변변증은 주로 성인에서 발병되며 소뇌에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 말초신경 이상을 일으킨다. 폐렴 등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제품은 구강 안에서 쉽게 녹는 속붕정 형태로 하루 두 번 경구 복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