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청소녀(女) 아름다움 주치의 사업 협약식’ … 상담내용 비밀 보장, 2차진료 개별 진행
이옥란 경기여자고등학교장(왼쪽부터), 유권 이대목동병원장, 이숙진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 최정희 숭의여중 교감이 지난 5일 원내 2층 대회의실에서 ‘청소녀 아름다움 주치의사업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5일 원내 2층 대회의실에서 서울시여성가족재단, 경기여고, 숭의여중 등과 ‘청소녀(女) 아름다움 주치의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시 10대 여학생의 성건강 증진을 목표로 지역사회 의료체계와 학교를 연계해 여성 건강상담 및 진료, 학교로 찾아가는 성교육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아름다움의 ‘움(womb)’은 영어로 여성의 자궁을 의미한다. 청소년들이 생식기 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듣고 관리를 제대로 해 진정한 내면의 건강을 찾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병원 측은 경기여고 및 숭의여고 학생들에게 여성건강 관련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 내용은 비밀이 보장되고 2차 진료가 필요할 경우 개별적으로 이뤄진다.
유권 이대목동병원장은 “그동안 여성건강캠페인을 통해 여성건강 증진에 앞장서왔다”며 “10대 청소년기의 여성 성건강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도움을 주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병원은 지난해 3월부터 ‘여성을 행복하게, 사회를 건강하게’라는 슬로건으로 여성건강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