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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BMS제약, ‘스프라이셀’ 1차치료제 승인 5주년 기념 행사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5-02-04 15:31:30
  • 수정 2015-02-05 20: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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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나무에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완치 기원 메시지 달아 … 9월 22일 기념일에 환자 전달

한국BMS제약 관계자들이 2세대 만성골수성백혈병 표적치료제 ‘스프라이셀’의 1차 치료제 승인 5주년을 기념해 사무실에 희망나무를 설치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한국BMS제약은 최근 2세대 만성골수성백혈병 표적치료제 ‘스프라이셀(성분명 다사티닙, dasatinib)’의 1차 치료제 승인 5주년을 기념해 사무실에 희망나무를 설치하는 행사를 가졌다. 임직원들은 희망나무에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복약순응도 향상 및 완치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매일 달게 된다. 이 메시지들은 오는 9월 22일 ‘세계 만성골수성백혈병의 날’에 환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스프라이셀은 만성골수성백혈병외에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급성림프구성백혈병(Philadelphia Chromosome Positive Acute Lymphoblastic Leukemia, PH+ ALL) 성인환자에 사용된다. 미국에서는 2006년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2008년 6월에 출시됐다. 국내에선 2011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성골수성백혈병 1차 치료제로 사용 승인을 획득했다. 하루 한 알, 식사와 관계없이 아침이나 저녁에 복용할 수 있다.

김은영 한국BMS제약 사장은 “만성골수성백혈병은 완치 가능성이 높아져 대부분 환자가 일상 생활이 가능졌다”며 “약물의 용량 및 용법을 정확히 준수해 복용하는 게 치료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말했다.

김대영 서울아산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일상에 복귀한 환자들은 바쁜 일정과 불규칙한 식사 등으로 약물 복용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약을 제대로 챙겨먹지 않으면 내성이 생기거나 만성기에서 가속기·급성기 등 위험한 상태로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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