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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오케스트라 MPO, ‘제3회 빛의 소리 나눔콘서트’ 14일 개최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5-02-02 18:44:23
  • 수정 2015-02-06 19: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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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후 5시 한전아트센터 … 전석 무료초청, 소외계층 예술교육 기금 조성

의사 오케스트라 MPO의 ‘제3회 빛의 소리 나눔콘서트’ 포스터

현직 의사로 구성된 ‘메디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하 MPO)는 오는 14일 오후 5시에 서울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한미약품 후원으로 ‘제3회 빛의 소리 나눔콘서트’를 전석 무료초청으로 공연한다.

빛의 소리 나눔콘서트는 소외계층 예술 교육을 위한 기금 조성 자선음악회다. 올해 콘서트는 엘가의 ‘사랑의 인사’를 시작으로 베토벤의 ‘로망스’,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나는야 거리의 만능 일꾼’, 스메타나의 ‘몰다우’,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등 오페라와 클래식을 망라한 다채로운 장르를 선보인다.

공연을 통한 ‘빛의 소리 희망기금’으로 결성된 성동 장애인종합복지관의 어린이 합창·합주단 ‘어울림단’의 오프닝 공연, 바이올리니스트 김종훈, 바리톤 서정학, 소프라노 강혜정과의 합동공연도 마련했다.

MPO와 한미약품은 1~2회 빛의 소리 나눔콘서트를 열고 조성한 자선기금으로 성동장애인복지관 어울림단, 전북 익산 장애인종합복지시설 청록원의 예술교육을 지원해 왔다.

유권 MPO 단장은 “음악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뜻깊은 콘서트를 매년 개최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MPO의 음악활동이 소외계층에게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정성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MPO는 서울대 의대 관현악단 출신 의사들이 모여 1989년 창단한 연주단체다. 서울대병원 ‘희망의 음악회’, 정명훈과 함께하는 ‘어린이를 위한 희망 음악회’ 등 다양한 자선공연을 펼쳐 왔으며, 2013년부터 빛의 소리 나눔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문의 (02)2105-8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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